요즘은 참 편의점 빵들이 퀄리티가 좋아졌다. 굳이 전문 베이커리를 가지 않아도, 편의점 빵도 요즘 너무 맛있다. 아마도 석박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서 그런가 기본적으로 너무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탄수화물이 강하게 당길때는 편의점 가서 딱 두툼한 빵 하나를 먹는 편이다. 추천하고 싶은 건 땅콩크림 가득한 소보로 빵이다.
405 피넛크림 소보로빵
편의점 빵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뭔가 몸에서 강하게 탄수화물을 원하면서 빵 같은 걸 당겨 하는데, 대형 빵집 브랜드들은 너무 비싸고 크림빵 같은 거 먹으면 크림을 너무 아껴서 점점 망설이게 되는 그런 날이 있다. 그런데 요즘 한국 편의점들에서 나오는 빵들이 냉장 포장도 잘 되어있고, 은근 퀄리티가 높아서 점점 찾게 되는 것 같다. 당연히 대형 빵집 브랜드들보단 저렴한 편이고, 일단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요즘은 웬만한 베이커리 만큼은 다 한다.
넉넉한 크림 소보로
물론 대형 브랜드에서 나오는 갓 나온 빵들의 장점도 있겠지만, 편의점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를 내준다면 나는 이걸 더 자주 먹을 것 같다. 넉넉한 크림에 소보로는 빵집에서 먹는 그 소보로와 구분을 할 수 없을 만큼 퀄리티가 높다. 크기도 거의 내 손바닥만해서 솔직히 3,000원 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최근 10년 동안 먹은 크림빵 중에 이렇게 크림을 아끼지 않은 빵이 또 있었을까. 편의점들에서 나오는 빵들이 대체로 요즘 이렇게 속을 아끼지 않는 추세인데, 이러한 흐름들은 참 반갑다. 크림 많은 크림빵 참 반갑고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