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케이크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가또 쇼콜라 포장 후기

예전에는 케이크를 사려면 빵집을 가서 구매했지만, 요즘은 카페로 향하는 경우도 꽤 볼 수 있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주고받는 젊은 세대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 또한 크리스마스나 무언가 기념해야 할 땐 항상 투썸 플레이스를 찾는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빵을 사 먹으려고 빵집도 잘 안 가는 편이다 보니 익숙한 카페로 자꾸 가는 게 아닐까 싶다.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맛집

 

이제는 카페보단 케이크 맛집으로 인식되고 있는 투썸 플레이스. 어렸을 때에는 여기 와서 커피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너무 경쟁업체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여전히 케이크를 살 일이 있으면 투썸플레이스를 온다. 웬만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보다 맛있는 케이크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여전히 케이크는 투썸플레이스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딸기 케이크 나가는 거 보면 웬만한 파리바게트 못지않다.

 

 

 

다양한 케이크

 

아마 이러한 류의 베이커리 진열은 투썸플레이스가 제일 먼저 하지 않았나 싶다. 카페에 들어가면 이렇게 케이크 진열장이 있고, 통 케이크부터 조각 케이크까지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막 우리 어린 시절 베이커리에서 먹던 전통적인 케이크보다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들이 많은 것 같다. 레드 벨벳이라든지 클래식 가토 쇼콜라 등, 누구의 생일이면 요즘 제일 많이 보이는 케이크인 것 같다. 나도 진열장 앞에서 오랜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는 진한 초코를 느낄 수 있는 가토 쇼콜라를 선택했다.

 

 

 

클래식 가또 쇼콜라

 

이날의 선택은 클래식 가또 쇼콜라였다. 부드러운 빵과 빵 사이에 초코크림을 넣고 전체적으로 코코아 가루를 뿌려준 케이크다. 커피와 합이 좋아서, 보통 이렇게 포장을 해서 집에서 계속 커피와 먹기도 한다. 푹신하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몰라도, 빵은 푹신했고 크림을 달달한데 코코아가루가 크림이 물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 크림이 느끼하다고 다가올 수 있는데 그걸 코코아 가루가 잘 잡아준다.

 

홀케이크를 사기 부담스러울 땐, 조각 케이크도 조그맣게 팔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요즘 아마도 케이크와 가장 애용하는 디저트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사놓고 며칠은 커피와 함께 즐겁게 먹었다.

 

 

 

 

 

* 투썸플레이스 문래하이테크시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