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만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부산 바다샌드를 추천한다. 아마도 KTX에서 파는 걸 어렵지 않게 보셨을 텐데, 사실은 해운대가 본점이다. 본점 해리단길에 가면 직접 제조하는 것도 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굿즈들도 살 수 있다. 나도 여러 차례 지인들에게 바다샌드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사실 부산에서 못 사 왔다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짐을 들고 올라오지 않고, 서울에서 편안히 택배로 받아서 부산에서 사 온 척 산물 한 적도 있다.
부산 바다 샌드
바다샌드
예전에 부산을 다녀온 친구에게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예쁜 포장이라 특히 마음에 들었지만 직접 먹어보았을 때에 커피와 합이 좋아서 가끔 생각이 나던 디저트였다. 부산 KTX 역에서도 살 수 있지만 해운대 본점이 따로 있다는 말을 듣고, 지인들의 선물을 살 겸 직접 다녀오기로 했다. 생각보다 기차역에서 해운대가 멀어서 놀랐다.
해운대 본점
해운대 본점은 이렇게 생겼다. 핫한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해있고 지하철역에서 금방이다. 찾아가다 보면 저렇게 귀여운 흰색 곰이 가장 먼저 맞이해 준다. 사람들이 너무 만졌는지,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
굿즈 천국
본점이라서 그런지 좀 더 관광적인 요소가 많았다. 굿즈 천국이다. 참 이런것들도 기념품으로 좋을 것 같다. 해운대에 왔으면 해리단길을 찍고 이런 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옷과 모자
전반적으로 굿즈에 진심이라고 느꼈던 건 바로 옷이다. 디자인하는 사람이 확실히 센스가 엄청 좋다. 이건 꼭 모자라도 하나 사야 한다.
카라멜
내가 만약에 이걸 샀다면 진짜 그냥 생긴 게 이뻐서 샀을 것 같다. 카라멜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들이 너무 귀엽다. 카라멜을 잘 먹진 않지만 통만 갖고 싶다.
만드는 것 구경
해운대점에 가면 직접 이렇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저렇게 마스크 끼고 모자까지 쓰고 사람들 보이는데 몇 시간씩 만드는 게 보통 일은 아닐 텐데, 그래도 관광객에게는 좋은 볼거리이자 마케팅으로 생각된다.
바다 샌드
역시나 커피와 합이 정말 좋다. 한번 본점을 가봤으니 이제는 서울로 택배를 시켜 먹어도 될 것 같지만, 좀 쟁여놓고 회사든 집에서든 커피와 함께 먹을 것 같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풍미 있는 버터까지, 이런 쿠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싶다. 단순 관광상품이라고만 생각했었지만, 분명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항상 나도 여분으로 항상 사와서 집에서 며칠씩 먹는다.
선물용
선물용으로 정말 좋다. 다이소에 가서 딱 맞는 비닐봉지와 견출지를 사서 받는 사람 이름을 적어서 줬다. 위에는 매장에서 파는 맥주인데, 저것도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다. 보통은 바다 샌드를 제일 많이 선물하지만, 맥주 러버들에게는 맥주도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요렇게 한 봉지면 맥주는 개당 4,000원, 바다 샌드는 17,500원로 이 가격대에 선물하기 좋은 물품들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부산 사람들한테 선물해도 좋아한다. 부산 사람들은 이런 관광객 상대 기념품들을 살 일이 없으므로.
* 바다샌드 해운대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