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PC 본체 드드륵 소음, 소리가 왜 날까 원인 파악해보기

노트북이 아무리 좋아졌다한들 고사양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은 여전히 PC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편이다. 근데 이게 오래되다 보니 갑자기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데스크탑은 다행인 게 소음이 나거나 어디가 안 좋으면 부품만 바꾸기 용이한데, 노트북은 망가지면 정말 큰 수술이라서 비용적으로나 여러모로 데스크탑이 간단한 편이다. 데스크탑을 셀프로 수리해 가면서 배우는 것도 많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포스팅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컴퓨터 본체 드르륵 소리

 

오래된 데스크탑

 

거의 서버처럼 항상 켜져 있는 컴퓨터다. 예전에 피파 온라인 제대로 돌릴라고 비싼 사양을 맞추고 샀더니 거의 10년을 써도 여전히 끄덕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파워가 나간다던지의 하드웨어적인 문제들만 간간히 있는 편인데, 이번에는 본체에서 계속 드르륵 하는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일단 청소를 해보기로 했다.

 

 

 

 

 

 

겉 쿨러 팬 청소

 

쿨러는 보통 데스크탑 본체 안에서 돌아가지만 공기는 순환되는 거라 보통 겉면에도 먼지가 엄청 쌓인다. 팬 쿨러의 역할은 본체의 열기를 순환시켜서 본체 내부의 온도를 안정시키는 것일 텐데, 먼지가 겉이든 안이든 쌓여서 좋을 게 없다. 진공청소기로 겉면도 쓱싹쓱싹 청수 해주는 게 좋다.

 

 

 

 

 

 

 

본체 안쪽 청소

 

본체 옆뚜껑을 열고 세군대의 먼지를 빨아줘야 한다. 이건 기기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 세 군대에 팬 쿨러가 있다. 본체 앞쪽, 뒤쪽, 그리고 내부 칩 위에 쿨러까지. 먼지를 빨아주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하는 쿨러의 기능에 있어서 먼지는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드르륵 소리 원인

 

청소를 다 했지만 본체 드르륵 소리는 여전했다. 그러다 우연히  전원을 켜놓고 앞에서 영상을 찍은걸 보니 전면 팬 쿨러 2개의 돌아가는 속도가 달랐다. 아마도 두개중 하나가 망가져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게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이건 나중에 추가로 팬을 교체해 보고 소음이 잠잠해졌는지 포스팅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