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오고 갈 때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디저트가 있는데, 부산에는 바다샌드, 제주에는 마음샌드, 인천에는 안녕샌드가 있다. 뭔가 어딘가 다녀오다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누군가가 떠오르며 아참 하는 순간이 있다. 그래도 어딘가 다녀왔으니 선물을 사가긴 해야하는데 이미 다녀온 곳에서 무언가 사오진 않았고, 그럴때 사기 좋은 기념품인 것 같다.



인천 안녕샌드
각 지역별 샌드
제주에는 마음샌드, 부산에는 바다샌드, 인천에는 안녕샌드가 있는 것 같다. 아마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 or 경유지에 이렇게 디저트를 만들어서 파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포장재에 한글로 인천 안녕 샌드에 대해서, 좀 더 한글스럽게 써준 건 너무 좋은 것 같다. 외국인이 많이 사가니 영어가 더 적당할 수도 있으나, 우리 한글은 이렇게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오. 제조는 파리바게트에서 하는 것 같다.


선물용 포장
기본적으로 기념품이기 때문에 선물용 포장이 잘 되어있다. 박스 뚜껑을 열자마자 고급스러운 안내지가 나온다. 선물 받은 사람들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좋아할듯.




커피, 우유와 합이 좋다
부산 바다샌드도 그랬지만 인천 안녕샌드도 커피 또는 우유와 합이 좋았다. 안에는 조청 캐러멜, 통들깨,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다고 한다. 실제로 겉바속촉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겉에 샌드 부분을 한 움큼 왕 씹으면 그때 안에 있는 내용물들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디저트는 이런 맛으로 먹는 게 아닐까? 참 먹는 즐거움이 큰 디저트였다. 기념품이긴 하지만 참 퀄리티가 좋았던 디저트로 기억하고 있다.
*
가격은 10개/1박스 에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