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케이크를 사려면 빵집을 가서 구매했지만, 요즘은 카페로 향하는 경우도 꽤 볼 수 있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주고받는 젊은 세대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 또한 크리스마스나 무언가 기념해야 할 땐 항상 투썸 플레이스를 찾는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빵을 사 먹으려고 빵집도 잘 안 가는 편이다 보니 익숙한 카페로 자꾸 가는 게 아닐까 싶다.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맛집 이제는 카페보단 케이크 맛집으로 인식되고 있는 투썸 플레이스. 어렸을 때에는 여기 와서 커피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너무 경쟁업체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여전히 케이크를 살 일이 있으면 투썸플레이스를 온다. 웬만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보다 맛있는 케이크라고 생각하는 ..
강남역에서 해장할 일이 있었는데 찾아 찾아 강남역 꾸아를 찾아가게 되었다. 쌀국수집을 많이 가보진 않아서 주문하는 방법조차 잘 알지 못했는데, 다행히 키오스크가 생기고 나서는 나 같은 사람들은 오히려 주문하기가 수월해졌다. 대체로 내가 먹은 쌀국수들은 극단적으로 맛있거나 맛이 특이하거나 두 가지로 나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수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었는데, 그 이후로 주문할 때 고수는 빼달라고 항상 미리 말하는 편이다. 꾸아 강남역 CGV점 미역국 사실 쌀국수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 정말 술을 많이 먹었을 때, 다음날 맑은 국물이 당길 때 정말 가끔 찾는다. 사실 쌀국수를 어떻게 먹는지도 잘 몰라서, 무조건 가면 고수만 빼달라고 재차 부탁한다. 몇 번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또 몇..
요즘 참 좋은 햄버거 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된 버거집은 작은 동네에 스근하게 입점한 세븐패티버거 영등포점이다. 이름부터 무언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버거집었다. 버거에 패티가 7장이면 참 비싸겠다 싶으면서도 니글거리진 않을까싶기도 하며 문을 열었다. 과연 세븐패티버거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세븐 패티 버거 영등포점 패티가 7장 ? 배달 어플에 떠서 시켜 먹게 된 집. 영등포점이지만 오히려 영등포구청역 근처와 문래동에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처음에 주문하면서 왜 세븐 패티 버거이지 브랜드 스토리를 좀 찾아봤는데, 창립주가 미국 사람인데 캘리포니아 무슨 해변가에서 패티 7장을 넣어서 팔면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미국에서 온 브랜드 수제버거집이었다. 그래서인지 가게 ..
도미노피자가 집 근처에 있어서 참 좋은 점은 포장 주문하고 15분만에 다시 집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살면서 이렇게 뜨거운 피자를 먹어본건 이 방식이 처음인데, 아마도 나올 시간을 예상해 나오자마자 픽업해오기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불어 핫소스나 갈릭디핑소스처럼 시즈닝 소스를 추가해 뿌려먹으면, 한가지 피자를 좀 더 다채롭게 먹어볼 수 있다. 도미노 피자 포장 할인 30% 요즘은 배달 어플도 수수료 때문에 비싸니까, 되도록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 가서 주문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홈페이지를 생각보다 잘 해놔서 주문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인터넷 쇼핑하는 정도의 난이도인 것 같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도미노가 있어서, 주문해놓고 다녀오면 피자 받아오는데 15분이 안 걸리는 것 같다. 매장..
보쌈이 먹고 싶은데, 보쌈을 하나 통으로 시키기 부담스러울 때 가는 집이다. 집들이에서 보쌈 정식을 파는데, 그 퀄리티가 되게 준수하고 반찬들이 풍성해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사실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 특히 식으면 맛이 없어지는 보쌈 같은 종류들은 이렇게 정식으로 따로 팔아주는 게 참 고마울 따름이다. 집들이 당산 1호점 미역국 집들이 당산 1호점에 포장을 해오면, 거의 밥 메뉴들은 모두 이렇게 미역국이 들어있다. 내가 포장을 해와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뜨거운 상태로 받을 수 있는데, 참 이게 묘하게 가끔 생각이 난다. 이제는 집에서도 잘 먹지 못하는 미역국인데, 집들이 갈 때마다 받아오니까 살짝 집밥 같기도 하고 좀 생각이 많아지는 국물. 뜨끈하니 고기도 많이 들어있는 게, 따로 ..
보련각은 정말 특이하다. 딱 11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만 주문 받고 끝이다. 엄청난 가성비의 짬뽕이지만, 또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나 직접 만드신듯한 면은 여지껏 먹었던 짬뽕 면발중에 제일 괜찮았다. 실제로 평일에 문 열자마자 가야 줄을 안서고 먹을 수 있는데, 딱 10분만 늦어도 줄을 서야한다. 다행히 직장 근처라 항상 별 무리 없이 먹고 있긴한 보련각, 보련각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영등포 보련각 진또배기 중국집 굳이 따지자면 영등포구청역에 내려서 와야 하는데, 지하철역으로는 모두 멀다. 원래 동네에 엄청 작게 있는 작은 중국집이었는데, 짜장면 6000원 짬뽕 6,500원의 혜자로운 가격으로 요즘 점점 웨이팅이 길어지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라기보다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