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늦은시간에 양꼬치를 먹으려면 헬로우 양꼬치를 찾는다. 근데 사실 여기는 양꼬치가 메인이지만 요리들도 정말 맛있다. 따듯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온면, 바삭한 가지튀김과 꿔바로우 등. 꼬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들에도 장점이 많은 집이다. 넉넉한 영업시간에 맘편히 술한잔을 기울일 수 잇는 곳이다. 홍대 양꼬치 헬로우 양꼬치 홍대에서 늦게까지 하는 양꼬치집. pm5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진짜 그냥 술집이다. 홍대에서 뉘엿뉘엿 술 한 잔을 하다가 가기도 좋고, 또 애초에 친구들과 늦게 만나는 장소로도 정말 좋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이 없는 리얼 중국음식점이고, 보통 배부르게 먹는 식사류보다 술안주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여름에 가서 살짝 뜨거웠지만, 그래도 양꼬치는 참을 수 없지. ..
요즘 힙당동이라고 불리는 신당동. 느지막이 친구와 술 한잔 하려고 찾다 보니 한도니가 있었다. 이태원에서 만났던 한도니 신당역에서도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맛있는 갈매기살에 넉넉한 인심 때문에 종종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 24시간 집이라고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말 좋아하는 고기 브랜드 중에 하나이면서 동시에 항상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한도니 신당점 24시간 힙당동이라고 불리는 신당역. 늦은 시간까지 하는 24시간 고깃집을 찾는다면 당연 한도니 신당점이 1픽이다. 근데 사실 꼭 야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가더라도 고기는 진짜 맛있는 것 같다. 나도 24시간이고 해서 편견이 있었는데, 요즘 고깃집이라고 간판 내걸고 이 정도도 못하는 집들이 너무 많다...
골목식당 애청자로써 연돈 볼카츠를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연돈 사장님이 참여하셨고, 농가들의 비인기 부위를 소진할 목적으로 개발된 볼카츠. 하지만 생각보다 매출이 저조해서 한동안 난리가 났었다. 현재는 백종원아저씨의 빠른 대처로 A/S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이렇게 선한 에너지로부터 시작된 기획들은 제발 오래오래 잘 유지되기를 함께 응원한다. 연돈볼카츠 미역국 한동안 시끄러웠던 연돈 볼카츠에 다녀왔다. 이번 이슈를 떠나서 연돈 볼카츠를 좋아하는 것은, 애초에 시작이 연돈 돈까스 사장님이 메뉴에 참여해 안 팔리는 돼지 비인기 부위들을 소진하자는 의도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예전에 백종원 아저씨가 농가에서 안 팔리는 못난이 감자를 이마트와 이야기해서 한 번에 소진해 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마..
대륙포차는 짜장면 짬뽕이 없는 전통 중화요리집인 것 같다. 실제로 가보면 마라향과 각종 튀김향들이 더 강한 곳이다. 일반 탕수육이 없고 꿔바로우가 있고, 오히려 양꼬치집에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하지만 또 양꼬치는 팔지 않았다. 대체로 배가 많이 부르지 않은 음식들이라 2차로 지인들과 술 한잔 더 하러 가는 곳 정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홍대 대륙포차 오이 때려 무침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약간은 한국 밥반찬이랑 비슷한 메뉴다. 오이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지만, 오이만 큰 게 아니고 들어있는 버섯과 당근도 다 크게 썰려서 나온다. 근데 묘하게 시큼한 소스와 잘 어울려서, 다른 메뉴들과 합이 좋다. 여기가 중화요리점이 아니라 정통 중국요리점이라,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편인데 다른 거 먹다..
포스팅을 준비하던 와중에 폐업사실을 알게되었다. 한동안 후참잘과 이 동네에서 극강의 가성비 치킨이었는데, 아무래도 미쳐버린 물가에 운영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젊은 사장님들이 열심히 해주시는게 좋아서 더 자주 찾았었는데 아쉽게되었다. 어디서든 또 잘 준비하셔서 좋은 음식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후라이드의 품격 영등포구청점 가성비 치킨 후참잘과 동시에 정말 많이 이용하는 치킨집이다. 둘 다 근처에 있어서 전화주문 포장으로 많이 애용하는데, 두 집이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하다. 포장 할인을 받으면 거의 가격도 비슷한데 후참잘이 좀 더 잘게 잘게 조각을 내주는 편이고, 후라이드의 품격이 좀 더 크게 조각을 내준다. 거의 8조각 정도로만 내주기 때문에 좀 더 치킨을 크게 한 ..
오래된 브랜드들은 다 진화하지만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건 베스킨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래도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끊임없이 계속 새로운 메뉴들을 개발하지만, 그 모든 것의 시초는 베스킨이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기존에 컵과 콘으로만 접하던 베스킨은 한동안 케이크로 만날 수 있었고, 이제는 크 케이크를 조각내서 큐브형태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훨씬 맛보기도 간편해졌고 보관도 간편해졌다. 여러모로 노력하는 데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브랜드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배스킨라빈스 골라 먹는 27 큐브 사실 내 돈 주고는 먹을 일은 없는 디저트이긴 한데, 생일로 받아 봤으니 이것도 도전해 보게 되었다. 골라 먹는 27 큐브는 이렇게 큐브 형식으로 다양한 9가지의 맛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