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특정 구간에서 소음이 엄청 클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노이즈캔슬링 다 무소용이고 노랫소리가 거의 잘 안 들린다. 그러다 보니 자꾸 볼륨만 키우고 내 귀만 고통받게 된다. 그래서 다시 노이즈캔슬링이 강한 헤드셋으로 넘어가려고 하다가, 그건 또 너무 베이스가 강하고 여름에 더워서 고민하던 찰나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지하철 귀덮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갤럭시 버즈의 진가는 실내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 집에서 보통 영화를 보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고 싶을 때 틀면 실내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따라오는 제품을 본 적이 없다. 근데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지하철에서 거의 노이즈 캔슬링이 잘 안 먹힌다는 것이다. 근데 사실 그 이상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코로나 이후로 컨디션이 안 좋으면 기침을 계속했다. 계속해서 원인을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아마도 머리 말린다고 먼지 많은 사무실에서 책상용 선풍기를 키는게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머리를 말리기는 너무 귀찮아서 선풍기를 포기할 수 없고, 기침을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지 생각하다가 KF94 마스크를 구매하게 되었다. 기침 안 하는 법 미니 선풍기 못 참아 개인적으로 그 어떤 선풍기 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더운 사무실에서 이거 하나면 하루 종일 시원하게 살 수 있다. 더불어 나 같은 단발들은 그냥 머리만 대충 감고 와서 회사에서 이걸로 머리를 말리면 된다. 거짓말 같지만 이걸로 한 30분 쐬면 머리가 다 말라있다. 장발일 때도 해봤는데 별 무리 없이 잘 ..
커피값이 가성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3000원씩은 꼬박 나간다. 그 돈을 아껴보고자 디카페인 커피 스틱을 샀는데, 왠지 카페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니라 얼음을 좀 더 카페스럽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당연히 카페 얼음은 제빙기 얼음이라 탄탄하고 오래갔다. 집에서는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오기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냥 빼기라도 쉬운 얼음통을 찾다가 원터치 푸쉬형 얼음 트레이를 알게 되었다. 쉽게 빼는 얼음통 커피값을 아끼자 커피값을 아끼자는 생각에 사무실에 얼음 트레이를 가져다 놨다. 처음에 얼음 트레이를 고르는 기준은 얼음이 쉽게 빠져야 하고 양이 많아야 했다. 다행히도 이때 산 모델은 트레이를 하나 더 추가 구매할 수 있어서 결정하게 되었던 것 같다. 얼음이 빠지는 원리 진짜 얼..
조금 더 절약을 하기 위해서 알뜰폰으로 넘어왔다. 근데 확실히 알뜰폰이라서 그런지 좀 더 나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편의점에서 유심을 사야 한다던지, 개통을 해야 한다던지의 셀프 개통 과정이 필요했다. 물 흐르듯이 잘 되면 문제가 없는데, 설명서를 잘 안 읽은 탓인지 중간에 한번 막힌 적이 있었다. 그 막힌 부분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세븐모바일 셀프 개통 삼성페이를 쓰려면 8,800원짜리 SK 세븐 모바일 유심은 대부분 편의점에 가면 있다. CU GS 세븐일레븐에 모두 있는 것을 확인했다. 파란색이 6,600원 짜리고 주황색이 8,800원짜리인데,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도 찍고 삼성페이도 문제없이 쓰려면 8,800원짜리를 구매하면 된다. 6,600원짜리는 NFC 지원을 안 해서 기술적..
주방이나 화장실, 또는 책상에서 이러한 걸이가 없어서 난처할 때가 종종 있다. 특히 가위 같은 것들은 어디에 걸어놓는 것 만큼 좋은게 없는데, 이런 걸이가 없어서 굴러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외에도 헤드셋이나 차키 등등, 고정된 자리에 있으면 좋은 것들은 이러한 자석 후크 걸이로 해결이 가능하다. 다이소 자석 후크 문명의 혜택 없으면 불편한 물건들이야 많지만 그중에 최고봉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인류 이래로 가장 쓸모 있는 문명의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공간은 좁고 뭔가 정리하고 싶어서 걸어야 하는데, 그 걸이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철제에는 자석으로 된 것을 사용하면 되고, 주방에는 주방 전용으로 3M 또는 특수 제작으로 나오는 것 같다. 아무튼 나 같은 작은 공간에서 정리..
영상 촬영 디바이스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갤럭시S24울트라 기준 8K까지 찍을 수 있는데, 그걸 재생해야하는 태블릿이 오히려 지원 화질이 낮은 경우가 꽤 있다. 나도 영상 시청용으로 갤럭시탭S7 FE를 사용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은 UHD 60fps가 재생이 안된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UHD 60fps 영상 재상 안 될 때 UHD 30fps 스마트폰은 요즘 촬영이 거의 8K까지 촬영이 되는데, 갤럭시S24울트라로 촬영하고 태블릿으로 퀵 쉐어해서 보려고 하면 UHD 60fps 이상은 재생이 아예 안 된다. 사실 갤럭시탭 S7FE를 구매할 때에 50만원 가량했기때문에, 이게 50만원대 태블릿에서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물론 나처럼 스마트폰에서 찍고 태블릿에서 재생하려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