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포차는 짜장면 짬뽕이 없는 전통 중화요리집인 것 같다. 실제로 가보면 마라향과 각종 튀김향들이 더 강한 곳이다. 일반 탕수육이 없고 꿔바로우가 있고, 오히려 양꼬치집에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하지만 또 양꼬치는 팔지 않았다. 대체로 배가 많이 부르지 않은 음식들이라 2차로 지인들과 술 한잔 더 하러 가는 곳 정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홍대 대륙포차 오이 때려 무침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약간은 한국 밥반찬이랑 비슷한 메뉴다. 오이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지만, 오이만 큰 게 아니고 들어있는 버섯과 당근도 다 크게 썰려서 나온다. 근데 묘하게 시큼한 소스와 잘 어울려서, 다른 메뉴들과 합이 좋다. 여기가 중화요리점이 아니라 정통 중국요리점이라,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편인데 다른 거 먹다..
포스팅을 준비하던 와중에 폐업사실을 알게되었다. 한동안 후참잘과 이 동네에서 극강의 가성비 치킨이었는데, 아무래도 미쳐버린 물가에 운영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젊은 사장님들이 열심히 해주시는게 좋아서 더 자주 찾았었는데 아쉽게되었다. 어디서든 또 잘 준비하셔서 좋은 음식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후라이드의 품격 영등포구청점 가성비 치킨 후참잘과 동시에 정말 많이 이용하는 치킨집이다. 둘 다 근처에 있어서 전화주문 포장으로 많이 애용하는데, 두 집이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하다. 포장 할인을 받으면 거의 가격도 비슷한데 후참잘이 좀 더 잘게 잘게 조각을 내주는 편이고, 후라이드의 품격이 좀 더 크게 조각을 내준다. 거의 8조각 정도로만 내주기 때문에 좀 더 치킨을 크게 한 ..
오래된 브랜드들은 다 진화하지만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건 베스킨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래도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끊임없이 계속 새로운 메뉴들을 개발하지만, 그 모든 것의 시초는 베스킨이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기존에 컵과 콘으로만 접하던 베스킨은 한동안 케이크로 만날 수 있었고, 이제는 크 케이크를 조각내서 큐브형태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훨씬 맛보기도 간편해졌고 보관도 간편해졌다. 여러모로 노력하는 데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브랜드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배스킨라빈스 골라 먹는 27 큐브 사실 내 돈 주고는 먹을 일은 없는 디저트이긴 한데, 생일로 받아 봤으니 이것도 도전해 보게 되었다. 골라 먹는 27 큐브는 이렇게 큐브 형식으로 다양한 9가지의 맛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아이..
예전에는 케이크를 사려면 빵집을 가서 구매했지만, 요즘은 카페로 향하는 경우도 꽤 볼 수 있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주고받는 젊은 세대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 또한 크리스마스나 무언가 기념해야 할 땐 항상 투썸 플레이스를 찾는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빵을 사 먹으려고 빵집도 잘 안 가는 편이다 보니 익숙한 카페로 자꾸 가는 게 아닐까 싶다.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맛집 이제는 카페보단 케이크 맛집으로 인식되고 있는 투썸 플레이스. 어렸을 때에는 여기 와서 커피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너무 경쟁업체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여전히 케이크를 살 일이 있으면 투썸플레이스를 온다. 웬만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보다 맛있는 케이크라고 생각하는 ..
요즘 참 좋은 햄버거 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된 버거집은 작은 동네에 스근하게 입점한 세븐패티버거 영등포점이다. 이름부터 무언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버거집었다. 버거에 패티가 7장이면 참 비싸겠다 싶으면서도 니글거리진 않을까싶기도 하며 문을 열었다. 과연 세븐패티버거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세븐 패티 버거 영등포점 패티가 7장 ? 배달 어플에 떠서 시켜 먹게 된 집. 영등포점이지만 오히려 영등포구청역 근처와 문래동에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처음에 주문하면서 왜 세븐 패티 버거이지 브랜드 스토리를 좀 찾아봤는데, 창립주가 미국 사람인데 캘리포니아 무슨 해변가에서 패티 7장을 넣어서 팔면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미국에서 온 브랜드 수제버거집이었다. 그래서인지 가게 ..
도미노피자가 집 근처에 있어서 참 좋은 점은 포장 주문하고 15분만에 다시 집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살면서 이렇게 뜨거운 피자를 먹어본건 이 방식이 처음인데, 아마도 나올 시간을 예상해 나오자마자 픽업해오기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불어 핫소스나 갈릭디핑소스처럼 시즈닝 소스를 추가해 뿌려먹으면, 한가지 피자를 좀 더 다채롭게 먹어볼 수 있다. 도미노 피자 포장 할인 30% 요즘은 배달 어플도 수수료 때문에 비싸니까, 되도록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 가서 주문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홈페이지를 생각보다 잘 해놔서 주문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인터넷 쇼핑하는 정도의 난이도인 것 같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도미노가 있어서, 주문해놓고 다녀오면 피자 받아오는데 15분이 안 걸리는 것 같다. 매장..